‘사람잡은 청동 동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07 19: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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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기념사진 찍던 리조트 잔디밭에 세워져 있던 청동 동상에 어린이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6일 낮 12시30분께 경기도 양평 모 리조트내 잔디밭에 설치돼 있던 높이 170㎝, 무게 300㎏가량의 청동조각상이 쓰러지면서 옆에 있던 주모(10.서울시 강남구)군을 덮쳤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주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7시간여 뒤인 이날 오후 7시30분께 숨졌다.

주군은 할머니 생일을 하루 앞두고 이날 가족 10여명과 함께 이 리조트에 놀러와 눈썰매 등을 즐긴 뒤 동상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다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주군 주변에는 사진을 촬영해 준 삼촌과 부모 등 가족들이 있었으나 갑자기 쓰러진 동상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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