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畿 조류독감 비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22 19: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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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이천지역 외부차량등 방역 강화 조류독감이 충청도에 이어 경북과 전남에서도 발병함에 따라 3600만마리의 닭과 88만마리의 오리가 사육되고 있는 경기도에도 비상이 걸렸다.

도는 처음 조류독감이 발생한 충북 음성지역과 맞닿아 있는 경기 안성과 이천지역의 방역을 강화하고 가금 생산물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또 조류독감 감염 우려가 높은 안성지역 11개 농가 오리의 감염 여부 확인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해 놓은 상태이나 뚜렷한 외부 감염 증상은 없다고 도는 밝혔다.

도내 10개 도계장에는 가축 방역관이 파견돼 철저한 소독 작업후 유통을 지휘하고 있으며 이날부터는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도내 전 오리농가에 대한 감염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농협도 이날 이천과 안성축협을 통해 각각 1700㎏, 1290㎏의 소독약을 관내 농가에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음성과 안성간 지방도 이동 차량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수의사와 예찰 요원을 제외하고는 가금 사육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정확한 감염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지역 주민의 이동 자제 등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되는 등 고삐가 풀린듯 계속 확산되고 있다.

농림부는 21일 밤 늦게 전남 나주 금천 육용오리 농장과 나주 남평 육계농장, 순천 서면 육용 오리농장 등 3곳에서 새로 신고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나주의 의심농장 2곳은 전날 양성 판정이 난 나주 식용오리 농장의 반경 3㎞(위험지역)와 10㎞(경계지역)안에 각각 있으며 순천 서면 식용 오리 농장은 천안 H원종오리농장에서 새끼 오리를 공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검사가 진행중인 농장은 새로 신고가 접수된 나주 및 순천의 3개 농장과 함께 △경주 안강읍 산란계 농장 △천안 직산 육계농장 △충북 청주 육용오리 농장등 6곳이다.
/이성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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