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매 대행사이트‘조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18 19: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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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소비자피해상담 크게 늘어 해외 인터넷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외구매 대행사이트를 이용했다가 피해를 본 소비자가 늘고 있다.
18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접수된 해외구매 대행사이트 관련 소비자 상담은 117건으로, 지난해 전체 접수 건수(90여건)를 크게 넘어섰다.
주요 불만 유형으로는 과다한 반송비 부과가 41.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취소 및 반품 불가능(9.4%), 애프터서비스(AS) 불가능(9.4%), 배송 지연(8.5%), 주문과 다른제품 배송(7.7%), 제품 하자(6%)가 뒤를 이었다.
피해 품목은 의류가 44.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신발(22.2%) 등의 순이었다.
반품할 경우 소비자가 부담하는 평균 반송비는 약 6만4천원으로 구입가의 40∼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반품 사유로는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가 46.9%를 차지했고, `제공받은 정보와 실제 상품이 달라서’가 22.4%였다.
소보원에 따르면 주요 해외구매 대행사이트 10곳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사이트들이 반품시 유의사항, AS 관련 정보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보원 김정호 사이버정책기획팀장은 “해외구매 대행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전 색상 및 사이즈 등을 꼼꼼히 살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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