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법인택시업계와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원활한 운송서비스 개선을 위한 용인개인택시브랜드화사업(가칭 처인성 콜)을 지난 9월부터 택시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시지원사업비 12억6000만원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이에 박순옥 의원(죽전동)은 지난 12일 시정질의를 통해 “당초 택시선진화사업 추진에서부터 법인택시를 배제한 체 개인택시업계에 특혜를 주기 위한 사업이었다”고 단정하면서 “합의도 되지 않은 사업예산을 시의회에 상정하는 것은 무슨 의도냐”고 성토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지난 9월 공문을 통해 법인택시 4개사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지금까지 별다른 회신이 없어 개인택시만 브랜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15일 (주)한진교통(대표 박준성) 조합원 200여명이 시청앞 라이온스공원에서 ‘부당한 지원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대규모 집회를 갖는 등 편파행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한진교통 노조위원장 김진원씨에 따르면 “택시선진화사업과 관련 지난 10일 FAX로 받은 공문이 처음이었다”고 시 관계자의 답변과는 상반된 의견을 제기하면서 “법인택시업계와 사전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모든 택시들이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콜시스템으로도 전체 콜의 70% 밖에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구태여 막대한 혈세를 들여 해야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하면서 선심성행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시는 법인택시에게는 지난 5월까지 카드기설치를 완료치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해놓고, 1대당 300만원씩 모두 12억6000여만원을 들여 개인택시들에게 무전기와 카드기 등을 설치해준다는 것 자체가 특혜의혹과 함께 법인택시업계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용인=추경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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