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市·주한미군 기름누출 정밀조사 나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15 19: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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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委 구성이어 세부계획 수립키로 경기도 의정부시와 주한미군측은 흥선지하도 유류 누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동실무위원회 구성에 이어 정밀조사를 위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월 17일자 19면 보도>

그러나 미군기지 없는 평화도시 만들기 시민연대는 미군기지의 기름유출과 관련 원인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미군측의 배상관계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13일 의정부시 흥선지하차도에서 발견된 누출된 기름에 대한 시료채취 및 환경조사를 실시해 29일 주한미군측에 한미간에 합의된 ‘환경정보공유 및 접급절차’에 따라 환경부를 경유하여 공동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시와 미군측은 지난 24일 회의를 개최하고 한·미간 유류 누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한미군측에 의해 발견된 캠플폴링워터내 난방연료 저장 배관에서 누출된 유류는 ‘흥선지하도에서 유류 누출 오염원중 하나’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주한미군측은 동 배관은 회의 이전에 교체되어 더 이상의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기지내 다른 유류저장고 및 배관에서는 유류누출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

시는 오염원의 원인규명을 위해 시료채취를 위해 오염확인을 위한 관정을 설치할 예정이다. 미군측은 이와 관련 주한미군지역에 2개의 식수취수원이 있어 유류 누출로 인한 2차오염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2월 10일 의정부시와 주한미군측은 합동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보공유, 누출된 유류 분석결과 비교, 향후 동지역 정밀조사를 협의했다. 또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관계자는 “주한미군측이 인정할 만한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며 “과학적인 증명을 통해 증거가 확실한 경우 미국USFK를 통해 배상을 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동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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