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책 자료 분실 심하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09 19: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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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복지부등 간행물도 거의 없어 여성정책에 대한 자료의 망실이 매우 심각하며 역사적 연구또한 극히 부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현재의 여성정책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노동부, 여성부 등에서는 공문서는 물론 단행본 등 간행물도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9일 여성부에 따르면 여성사 연구의 기초마련을 위해 지난 6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 여성정책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군정이후 중앙행정기관 및 관련기관이 생산한 각종 자료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성부의 ‘한국여성정책 관련 사료체계화 방안’연구결과는 중앙 여성정책 담당부서의 경우 여러번의 기구개편과 사무실 이전, 담당자들의 전보 등으로 1차 사료는 물론 간행물조차 거의 보관되고 있지 않은 것이 드러나 자료관리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기록보존소의 자료조사도 검색시스템의 불비로 여성정책관련 문서들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성관련 행사도 제작된 각종 포스터, 팜플렛, 플래카드 등은 가족계획관련 자료 외에는 찾을 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관방문과, 인터넷조사, 개별면담 등을 통해 수집된 1476건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시대별로는 제5공화국의 자료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제3, 4공화국 순으로 70년대이후 자료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해방후부터 60년대까지의 자료는 매우 적다.

자료기관별로는 공보처(문화공보부)가 가장 많았으며 정부기록보존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대통령 수행 각종 행사를 기록한 시청각자료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자료형태별로는 단행본이 가장 많았다.
김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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