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대교국제고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04 18: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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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에 (주)대교서 600억 들여 건립 추진 ‘눈높이 교육’으로 알려진 ㈜대교가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에 ‘대교국제고등학교’(가칭)의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교는 총 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경제자유구역내부지 1만1000평에 기숙사를 포함, 연면적 3500평의 학교를 신축할 예정이다.

㈜대교는 200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년당 6학급, 학급당 20명씩 모두 18학급에 360명을 양성할 국제고등학교 설립에 관한 제안서를 최근 인천시교육청에 제출했다.

국제고는 학사운영 및 교사임용, 학생선발 등에 대한 학칙운영의 자율권 보장을 전제로,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모든 수업을 영어로 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30명의 교사중 20명을 외국인으로 선발하고, 학생은 내·외국인 각 50%로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교 관계자는 “당초 송도신도시에 학교를 지으려했으나, 지구단위계획이 이미 확정돼 있어 영종지역에 신축키로 하고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상태”라며 “그러나 부지매입 등에 어려움이 있어 당초 계획보다 늦은 2007∼2008년에야 개교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은 “국제고등학교는 공립보다는 사립이 학교운영에 효율적이고, 인천의 부족한 교육재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대교측의 국제고등학교 설립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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