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 빈집만 골라 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27 19:12: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5인조 강도 영장 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주인이 집을 비운 부유층 아파트나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조모(40) 씨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5년전 청송보호감호소에서 알게 된 조씨 일당은 지난 9월16일 오후 8시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모 아파트 5층 이모(47)씨 집에 침입, 귀금속과 수표를 훔치는 등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시내를 돌며 45차례에 걸쳐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아파트 고층의 경우 통상 베란다 문을 잠그지 않는 점에 착안, 가스 배관을 타고 베란다 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갔으며 아파트 저층이나 단독주택은 방범창을 뜯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별다른 제재 없이 부유층 아파트촌에 들어갈 수 있도록 고급승용차를 빌려 이동했으며 아파트 주차장에서 낮부터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오후 늦게까지 불이켜지지 않는 집을 골라 범행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망보는 조, 배관을 타는 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능숙하게 빈집을 털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