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억원대 `짝퉁’ 중국서 밀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25 19: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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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영장·5명 입건 서울 동부경찰서는 25일 중국에서 제조된 가짜 유명상표 의류·신발 등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판매한 혐의(상표법위반 등)로 현모(40.서울 강동구 명일동)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수입과 운반에 관여한 이모(27)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1년 6월부터 이달초까지 서울 동대문 재래시장의 상가 3곳에서 가짜 상표가 부착된 해외 유명 가방과 의류·신발 등 39억원어치를 인근 소매상가와 지방 도매상인, 노점상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 동포를 통해 광둥성 일대 공장에서 가짜 상품을 만들어 정상적인 수입품과 섞어 국내에 들여오는 방법으로 49억원어치를 밀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서울 용두동과 제기동, 암사동 등 5곳의 지하 창고와 비닐하우스 등에 숨겨놓은 8t규모의 가짜 ‘명품’ 1만여점(판매가 10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은 “가짜 명품은 그동안 대개 국내에서 제작됐으나 이번처럼 중국에서 만들어 대량 밀수입한 사례는 드물다”며 “밀수품의 통관 과정에 브로커가 개입한 사실을 확인, 통관비리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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