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정발산 굿은 정발산 일대에서 수백년 전부터 전해내려 오고 있는 전통 ‘굿’으로 고양시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특히 ‘2003년 고양세계 꽃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등을 빌기 위해 재연된다.
정발산 도당 굿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부정’을 다스리는 초당거리를 시작으로 총 16거리로 치러진다.
‘정발산 굿’은 북한산 산신 굿과 함께 고양을 대표하는 전통 굿으로 단골 만신이 정해져 있고 굿에 참여하는 악사 등도 수 십 년 동안 줄곧 참여하고 있어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굿’의 의미와 함께 마을 사람들의 축제 잔치로 내려오고 있다.
정동일 고양시 문화재 위원은 “정발산 굿은 옛 모습이 그대로 전승되고 있다는 점과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사냥놀이 거리가 길게 이어지는 점, 무속인 악사 등의 계보가 정확한 점 등 민속 문화적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고양 = 이영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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