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고수온 양식 피해 전국 현장 긴급 점검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0 15: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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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수산물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제주와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양식 현장에 대한 긴급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19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천수만 일대 조피볼락(우럭)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충청지역은 올해 7월 말 기준 양식보험 가입 62건 가운데 조피볼락이 28건(4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양식보험 사고 중 고수온 피해가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문한 태안군 중장리 소재 양식장에서는 지속된 고수온으로 전날 기준 성어와 중간어, 치어 등 약 28만7000마리가 폐사했다.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추정 보험금 기준 약 3억원에 달한다.

노 회장은 현장에서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어가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어가의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손해사정과 보험금 지급 등 중앙회 차원의 지원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은 고수온 피해 현장에 손해사정 인력을 조기에 투입해 사고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피해 어업인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앞서 수협은 지난 14일에도 전남 완도군 육상 넙치 양식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등 전국 고수온 피해 현장에 대한 긴급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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