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가로수 특색 살린 거리 경관 조성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05 15: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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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환경·거리 미관 개선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가로수별 특성을 살려 나무 형태를 정비하고 거리마다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는 ‘가로수 패션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가로수 패션사업’은 불필요한 가지를 단순히 제거하는 일반적인 가지치기와 달리, 나무의 생육 상태와 주변 환경을 고려해 수관을 원형·사각형 등 일정한 형태로 유도하는 조형전지 사업이다.

구는 이를 통해 가로수 형태를 균형 있게 유지해 거리 경관을 개선하고, 교통표지판을 가리거나 도로 쪽으로 뻗은 가지를 정리해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는 최근 양화로(홍대입구역~합정역) 1㎞ 구간의 은행나무 226주에 대한 조형전지를 완료했다. 은행나무의 둥글고 풍성한 특성을 살려 원형 수형으로 정비했다.

조형전지 이후 양화로 가로수는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앞으로 마포대로 공덕역~아현교차로 구간과 성산로 홍제천 일대 중 지장물이 없는 구간에도 조형전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가지가 넓게 퍼지는 양버즘나무의 특성을 고려해 사각형 수형으로 조성하고, 양화로 은행나무의 원형 수형과 차별화된 거리 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가로수는 도심에 그늘과 쉼을 제공하는 녹지이자 거리 분위기를 만드는 중요한 경관 요소”라며 “수종과 노선별 특성을 반영한 조형전지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과 특색 있는 거리 경관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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