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베이트함 설치 대상은 신림역~사당역 인근 띠녹지와 지역내 쓰레기 무단투기 이동식 CCTV 주변 등이다. 구는 평소 주민들의 이동이 많고 바퀴벌레 출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구는 기존의 단순 방제 방식에서 벗어나 바퀴벌레의 이동 경로에 바퀴베이트함을 미리 설치하는 예방 중심의 방제 방식을 강화했다. 바퀴베이트함은 바퀴벌레가 유인 먹이 형태의 약제를 섭취한 뒤 은신처로 돌아가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약제를 섭취한 개체뿐만 아니라 배설물이나 사체 등을 접촉·섭취한 다른 개체에도 연쇄 방제 효과가 나타나 바퀴벌레 개체수 감소에 효과적이다.
구는 그동안 녹지 지역 등 주민 생활권과 밀접한 곳의 바퀴벌레 주요 서식지와 출몰 우려 지역을 파악하고, 위생해충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수시 방역을 실시해 왔다.
특히 단순히 바퀴베이트함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환경 정비 ▲시설물 상태 점검 ▲주변 10m 이내 방제 ▲위생해충 출몰 현황 모니터링 등을 함께 실시해 방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바퀴베이트함 운영 과정에서 바퀴벌레 출몰이 지속되거나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은 현장 확인을 거쳐 추가 방제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바퀴벌레 방제 역시 단순한 사후 민원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민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미리 찾아 관리하는 예방 중심의 방역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생활밀착형 행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와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다양한 위생해충 발생에 대응해 주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예방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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