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조작해 국가장학금 부당수령··· 진주 사립대 47명 송치

엄기동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5 15: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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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등 7명·학생 40명 적발
수업 차여 않고도 성적 발달

[진주=엄기동 기자] 국가장학금을 부당 수령하기 위해 출석과 성적을 조작한 경남 진주의 한 사립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진주경찰서는 '공공 재정 부정 청구 금지 및 부정 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진주 모 사립대 교수 등 학교 관계자 7명과 학생 40명 등 총 4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3~2025년 5개 학기 동안 한국장학재단이 지급하는 국가장학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해당 대학은 야간대학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 요건을 맞추기 위해 출석 일수와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학생 대다수는 실제 수업을 듣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은 수업 당시 학교와 무관한 장소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도 장학금 기준을 충족하는 성적을 받아 장학금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 기간 해당 대학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편취한 국가장학금은 약 1억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장학재단은 해당 대학을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과 장학금 수혜 내용 검증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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