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세계놀이교구 대여 서비스 운영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1-17 15: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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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별마당 이용 아동들이 세계 전통악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내‧외국인 아동의 상호 친화 및 정서적 교감을 위해 18일부터 지역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세계놀이교구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세계 각국의 전통악기, 장난감으로 재미있게 노는 과정 속에서 내‧외국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드림문화복합센터 내 지구별마당에서 보유한 놀이교구를 활용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구별마당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문화 체험공간으로, 18개 국가, 200여 점의 다양한 세계 전통악기와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서유기 세트(서유기의 등장인물로 하는 그림자 놀이), 조롱박 후루스(조롱박에 3개의 피리를 꽂은 모양의 악기) ▲베트남: 쭈온쭈온(장난감 잠자리로 균형 잡는 놀이) ▲쿠바: 마라카스(마라카라는 열매 속에 씨를 넣고 흔들어 소리를 내는 악기) ▲몽골: 샤타르(몽골 체스) ▲아프리카: 아둥구(하프처럼 소리 내는 우간다 악기)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나라별 놀이교구들이 준비돼있다.

 

교구 대여를 희망하는 관내 어린이집은 신청서를 작성해 아동청소년복지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사전 예약을 한 후 매주 화요일 또는 목요일 중 선택해 다드림문화복합센터(대림로21길 11) 1층 지구별마당에서 원하는 장난감을 방문 수령하면 된다.

 

신청 어린이집은 곳당 3~4종의 교구를 총 10점 이내로 최대 14일까지 대여할 수 있으며, 모든 놀이교구는 반납시 철저한 소독관리 후 대여가 진행된다.

 

구는 지구별마당 현장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고려해 일일 3곳 이내, 주 6곳 이내 어린이집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더 많은 아이들이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신규 신청 어린이집에 우선 대여할 예정이며, 어린이집 수요 및 아동 호응도에 따라 대여 품목, 개수 및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

 

구는 이번 대여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놀이를 함께 즐기며 또래 간 친밀감을 쌓는 동시에,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배움으로써 글로벌 사회에 걸맞은 가치관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아이들이 지구별마당의 책과 장난감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들의 다채로운 문화를 재미있게 경험해 보고 다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문화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글로벌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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