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주민 고민해결사 '무엇이든 상담창구'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12-16 1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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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주택가 방치 쓰레기 수거
홀몸노인 치료 동행·안부 확인
▲ 신수동 주민센터 무엇이든 상담창구 상담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해 2월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구 '무엇이든 상담창구'가 주민들의 어려움 및 고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초 신수동 주민센터의 무엇이든 상담창구에는 뇌출혈로 수차례 쓰러진 홀몸노인의 사례가 접수됐다.

지속적인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노인에게 무엇이든 상담창구는 수술비와 추가 의료비를 지원해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도왔다.

또한 이 노인은 평소 저장 강박 증세가 있어 약 10톤에 달하는 잡동사니를 집에 모아왔는데, 재발에 따른 장기간 입원으로 방치된 고물 때문에 집주인과 이웃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무엇이든 상담창구에서는 주거취약주택 홈케어 주치의 서비스와 동 사례관리비 등을 활용해 집 안팎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해 이웃의 민원을 해결하는 한편 퇴원한 노인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도왔다.

아울러 가족 및 친척으로부터 실질적인 돌봄을 받지 못하는 노인의 상황을 고려, 돌봄SOS센터 식사지원 서비스, 노인맞춤 안부확인 및 병원동행 서비스 등을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이 구는 그동안 무엇이든 상담창구를 통해 생활밀착 행정을 펼치며 주민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층간 소음 환청으로 고통받던 홀몸노인의 정신과 치료 및 병원 동행을 함께 했으며, 최근에는 집안에서 넘어져 다친 지체 장애 노인 집에 계단 안전손잡이 설치와 같은 주거 편의 집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주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부터 주민들 간 갈등 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한 무엇이든 상담창구는 민선 7기 소통하는 구정 운영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실직, 이웃 간 분쟁 등 구의 소관사항이 아닌 문제까지 함께 상담하는 것이 특징인 상담창구는 구 16개 모든 동과 민원여권과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구는 이 상담창구를 보다 널리 알리고 주민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전화, 이메일 등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성산2동의 무엇이든 상담창구 홍보단 운영을 시작으로 이를 전 동으로 확대시켰다.

이와 함께 지역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1일 상담관' 운영 등을 통해 다방면의 전문가와 연계한 맞춤형 상담도 선보이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무엇이든 상담창구는 가슴 따뜻한 행정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자신의 어려움을 털어놓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무엇이든 상담창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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