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도봉세무서+다목적 체육시설' 복합개발 본격화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12-07 15: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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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국세청·캠코와 협약
내년 기본·실시 설계 진행
▲ 도봉세무서, 다목적 체육시설 복합개발 조감도.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2027년까지 세무서와 다목적 체육시설을 융합하는 '도봉세무서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복합개발 사업'이란 국유지에 국가 청사와 주민 편의시설을 단일 건물로 융합·조성하는 최초 협업사례다.

그동안 국가만 국유재산에 영구시설물 축조가 가능했으나, 지난해 관련법 개정으로 지자체나 공기업도 생활편의시설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에 구는 현 도봉세무서를 허물고 지하 3층~지상 9층 1만7500㎡ 규모로 재건축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지하 2층에서 지상 1층까지 수영장, 헬스장, 부대시설 등 다목적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구는 7일 기획재정부, 국세청,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도봉세무서 복합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업무를 분담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복합개발을 지원하며,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사업 일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구는 체육시설 건립예산 86억원을 부담하고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아울러 오는 2022년부터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준공 이후 캠코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여유 부지가 매우 부족한 우리구 현실에서 이번 사업은 새로운 행정 협력사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도봉세무서가 공공 업무와 생활체육 시설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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