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올해 1256억 투입 ‘고령친화도시’ 조성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3-03-23 16: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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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영역 총 81개 사업 시행
9월 송정동노인복지센터 설치
저소득 노인에 안전용품 지원
▲ 2022년 구립 무학경로당 제로에너지 전환 입주식에서 정원오 구청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내빈들과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인구 고령화 심화에 따른 노인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성동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본 계획은 제1기(2021~2023년) 구 고령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의 2023년 실행계획으로 올해 구 예산의 18%를 차치하는 1256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구는 2020년 10월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 전 세계 1500개 도시와 고령친화정책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 실행계획은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스마트 100세 포용도시 성동'이라는 비전으로, 지속가능 100세 포용도시 등 5대 목표 아래 ▲외부환경과 시설 ▲고용과 사회참여 ▲여가와 사회활동 등 8대 영역 총 81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오는 9월께 노인복지시설이 부족했던 송정동 지역에 노인복지센터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사립경로당을 구립으로 전환하고 노후 경로당 2곳을 제로에너지 건물로 리모델링해 노인에게 친환경 정주 환경을 제공한다.

구는 2022년 구립 무학경로당을 제로에너지 건물로 전환해 생활밀착형 친환경 경로당으로 탈바꿈했으며 현재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다음으로 기성세대의 인생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는 '성동50+ 보람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중장년 인생 이모작을 지원한다.

이는 만 40~67세의 구민이 구 소재 아동이나 청소년, 장애인 돌봄시설 및 비영리단체에서 월 57시간 이내 활동하면 월 54만원 상당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또 주민이 제안하고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협치사업 중장년 마음치유 및 사회공헌 사업, 시니어 모델 지도자 양성과정 운영 등을 추진해 노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노인 안전 및 건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활발히 추진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저소득 노인에게 치명적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손잡이 등 안전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문제인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보호전문기관, 성동경찰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는 4월 중 노인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도 확대 지원한다. 확대 대상은 70세 이상 노인으로 오는 2024년에는 65세 이상 노인까지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성동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은 어르신 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살기 편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라며 "세대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께서 성동구에서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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