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다중 드론 위협 대응 역량 점검…유관기관 합동훈련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9 17: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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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아트홀서 화생방·폭발물·자폭 드론 상황 가정…6개 기관 100여 명 참여


▲ 안양시가 19일 오후 2시 40분부터 평촌아트홀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한 다수드론 복합위협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가 드론을 활용한 복합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의 현장 대응체게를 점검했다.

 

시는 19일 오후 2시 40분 평촌아트홀에서 2026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다수드론 복합위협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안양시와 육군 2506부대, 육군 제51보병사단, 안양소방서, 안양동안경찰서, 평촌아트홀 등 6개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민방위대장 100여 명도 현장을 참관했다.

 

이번 훈련은 다수의 드론이 시민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연속적인 공격을 벌이는 상황을 설정해 기관별 초동조치와 현장 대응 능력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상의 상황에서는 평촌아트홀에 드론을 이용한 화생방 물질과 폭발물이 투하된 데 이어 자폭 드론 공격까지 발생했다. 경찰은 상황을 접수한 뒤 군과 소방에 관련 내용을 전파하고 현장 통제에 들어갔다.

 

소방은 부상자 구조와 화재 진압을 맡았으며 경찰은 시민 대피와 주변 통제를 진행했다. 안양시는 시설 근무자와 아트홀 이용 시민을 안전지역으로 이동시키면서 대피 과정과 현장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군부대는 화생방 상황에 따른 제독과 폭발물 탐지, 드론 위협 대응을 담당했다. 각 기관은 역할에 따라 현장 조치를 수행하며 복합적인 위협이 발생했을 때 기관별 대응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했다.

 

안양시는 이번 훈련과 별개로 드론 등 무인비행장치의 공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감시 기반도 마련해 왔다. 앞서 수도군단과 협력해 기존 영상감시시스템을 공중영역까지 확대하는 감시·추적체계를 구축했으며, 공중 감시에 적합한 CCTV 60대를 선별해 무인비행장치를 감시·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 영상정보 등을 군과 공유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드론이 일상생활뿐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새로운 안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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