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북AI캠퍼스' 성과공유회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성북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한성대학교에서 ‘AI와 함께하는 전자책 만들기(생각하는 나, 글쓰는 AI)’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총 40명이 참여해 27명이 수료했으며, 현재까지 11권의 전자책이 출간됐다. 5권 이상의 전자책도 추가 출간을 앞두고 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글감을 찾는 과정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터뷰, 자서전 집필, 원고 수정, 표지 디자인, 전자책 출간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해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하나의 디지털 콘텐츠로 완성하는 방법을 익혔다.
70대 참여자 구순천 씨는 “책을 쓰고 싶다는 꿈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막막했다”며 “AI와 함께 글을 쓰고 전자책까지 출간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내 인생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남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해 유사한 교육을 수료한 지역 주민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후배 학습자들의 교육을 도왔다. 학습자가 다시 지역사회의 교육자로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지역 내 평생학습 선순환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번 과정은 ‘성북AI캠퍼스’의 첫 번째 실습 프로젝트로 운영됐다. ‘성북AI캠퍼스’는 구가 올해 처음 도입한 평생학습 사업으로, 관내 대학인 한성대학교·고려대학교와 협력해 대학의 소프트웨어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 주민 누구나 AI를 배우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한성대학교 서울RISE사업단과 공동 기획·운영했으며, 구는 한성대학교·고려대학교 등 지역내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교육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AI는 이제 미래 기술이 아니라 구민 누구나 활용해야 할 생활 기술이자 필수 역량”이라며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는 ‘AI 평생학습도시 성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성북AI캠퍼스 여름특강’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AI 기술 변화, 노화 방지, 로봇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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