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다산동 빈집에 생활정원 만들어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1-13 14: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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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공원 조성 전(왼쪽), 생활공원 조성 후 모습.(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최근 다산동 골목 내 방치돼 있던 빈집에 생활정원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신당동 432-276번지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 폐가가 오랜 기간 덩그러니 방치돼 있었다. 

이에 구는 해당 토지와 건물의 소유주인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협약을 맺고 빈집을 철거한 후 지난해 12월 규모 86㎡의 생활정원을 꾸몄다.

'생활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주민들이 휴식 또는 재배·가꾸기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개방형 정원이다.

다산동 생활정원 바닥에는 배수가 잘 되도록 왕마사로 포장을 하고, 디딤석을 깔았다. 화단을 설치해 미산딸나무 등 12종의 수목과 관중 등 초화류 12종을 식재하고 정원 한 편에는 주민들이 앉아 쉴 수 있는 앉음벽을 마련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주민들이 내 집 주변에서 녹음을 접하고 잠시나마 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권 녹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동네에 대한 소속감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웃과 함께 참여하는 녹화 프로그램을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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