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우편요금 5년만에 인상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01 14: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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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 5g까지 470원… 70원↑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통상우편요금을 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우편물 감소로 인한 적자 확대와 함께 인건비 등 보편적 우편서비스 유지에 필요한 인프라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가계 부담과 물가 영향을 고려해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우편요금 인상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며, 전체적으로는 통당 약 70원이 인상되는 구조다.

구간별로 보면 규격우편물 기준 5g까지는 400원에서 470원으로, 5g 초과 25g까지는 430원에서 500원으로, 25g 초과 50g까지는 450원에서 52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50g 규격외 우편물은 520원에서 590원으로 오른다.

우정사업본부는 그동안 창구망과 운송망 효율화, 비용 절감, 신규 수익원 발굴, 공공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해 왔지만, 디지털 전환에 따른 우편물 이용 감소로 적자 폭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우편사업 적자는 2024년 1659억원에서 2025년 3116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번 요금 조정 이후에도 국내 우편요금은 주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대비 절반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집배원 등 현장 종사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AI 전환·업무혁신을 통한 요금조정 요인 최소화, 복지우편·안부살핌 소포 등 공공서비스 확대를 통해 행정·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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