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지하방등 점검 지시
야외 작업장 안전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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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희 구청장(가운데)이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따라 대응체계를 최고 단계로 강화하고 구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앞서 구는 지난 4일 박준희 구청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폭염 대응 상황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우선 구는 홀몸노인, 장애인, 거리 노숙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한다. 우리동네돌봄단과 방문 전담간호사를 활용해 건강 상태와 냉방 환경을 확인하고, 폭염 취약가구 2491가구에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플러그’와 ‘똑똑 안부 확인서비스’를 운영해 위험 신호를 조기에 파악할 계획이다.
폭염 대응시설도 집중 운영한다. 무더위쉼터 140곳의 냉방 상태와 이용 불편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스마트 복합쉼터는 자정까지 운영한다. 스마트 그늘막, 쿨링포그, 에어돔형 야외 무더위쉼터 ‘해피소’ 등 폭염저감시설도 정상 가동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 지원 생수를 무더위쉼터와 복지관·복지시설, 생수냉장고 ‘강감찬 샘물’ 등에 공급해 주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박 구청장은 각 동장에게 옥탑과 지하방 등 주거 취약지역을 직접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21개 동주민센터는 취약가구의 냉방기기 보유 여부와 작동 상태,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는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제공하거나 복지서비스와 연계할 예정이다.
건설 현장과 공공근로 등 야외 작업장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구는 작업시간 조정, 충분한 휴식 보장 등 폭염 안전수칙 준수를 안내하고, 작업 중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중단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온열질환 발생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한 의료 감시체계도 운영한다. 지역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4곳이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매일 보고하면 보건소가 이를 확인해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고 폭염 대응 자료로 활용한다.
아울러 구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등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지속 안내한다. 주민들에게 한낮 외출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폭염은 구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자연재난인 만큼 옥탑과 지하방 등 주거 취약가구가 보호망에서 빠지지 않도록 현장 중심으로 대응하겠다”며 “폭염이 끝날 때까지 모든 부서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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