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 2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본궤도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3-03-22 16: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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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전담조직 구성… 서울시·시행자와 협력체계 강화
▲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조감도. (사진=용산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선수)가 10년 만에 다시 추진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특별전담조직(TF, task force team)을 구성하고, 서울시 및 사업시행자(코레일, SH공사)와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일자리·주거·여가·문화 '직주혼합'을 구현하는 초대형 복합개발 사업으로 부지면적은 여의도공원 2배에 달하는 약 50만㎡이다.

이 사업은 2000년대 초반에 시작했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로 주변 여건이 악화돼 2013년 결국 사업이 무산됐다.

이후 2022년 7월 서울시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을 발표하며 재추진이 본격화됐다.

개발 주요방향은 ▲24시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융복합 국제도시' ▲세계로 연결되는 사통팔달 3차원 '입체교통도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쾌적한 생활환경 '녹지 생태도시' ▲첨단 스마트기술 혁신 전진기지 '스마트도시'다.

이에 구는 본격적인 사업 재추진에 앞서 TF를 구성했다.

TF는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사업 현장에서 주민의견수렴, 주변여건 반영 등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

TF는 부구청장이 총괄TF 팀장, 도시관리국장이 실무TF 팀장을 맡는다.

부지조성과 관련해서는 도시계획과가, 이밖에 대외협력 관련해서는 미래전략담당관이 실무를 총괄하며 이밖에 교통행정과, 공원녹지과, 교육지원과, 보건의료과, 어르신청소년과, 여성가족과, 문화진흥과, 한강로동주민센터가 참여해 필요시 소관 사항을 검토·추진한다.

TF 중점 추진사항은 ▲개발지 내 교통·조경·복지·교육 분야에 대한 종합 검토 ▲사업단계별 서울시·사업시행자-구 소통창구 단일화 ▲구민 의견 검토 등이다.

아울러 개발사업은 사업시행자가 제안서를 제출하는 올 하반기 가속화될 전망이다.

입안권자인 구가 사업시행자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하면 구는 주민공람, 부서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결정권자인 서울시에 결정을 요청한다.

시가 위원회 심의 등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을 결정하면 사업시행자는 각종 인·허가 행정절차를 거쳐 공원·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필지별로 민간에서 사업을 완성한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재개는 용산 도시발전을 이끌 신호탄"이라며 "국제업무지구가 세계적인 신경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세부 사항을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과거 사업 무산 원인 중 하나였던 민간 PFV(프로젝트금융회사) 주도 통개발 대신, 공공이 사업시행자(지분율 코레일 70%, SH공사 30%)로 나서 단계적·순차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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