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제29회 전국 한시 백일장 개최

박병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09 15: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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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시인 150여 명 참가

[구미=박병상 기자] 구미시는 6월 10일 오전 10시 새마을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금오한시회(대표 박창근) 주관으로 「제29회 전국 한시 백일장」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한시 애호가와 문인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 한시 문학의 가치를 되새기고 창작 역량을 겨루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구미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한시인 150여 명이 참가하여 조선시대 유생들의 유복을 입고 한시를 창작하며 그동안 닦아온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한시 백일장을 통해 매년 전통 한시 창작의 맥을 잇고 문학 교류의 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시제는 ‘龜尾拉麪祝祭發展(구미라면축제발전)’으로 정해져 참가자들은 최근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구미라면축제를 소재로 지역 발전과 시민 화합, 문화 관광 활성화의 의미를 전통 한시로 표현하게 된다. 지난해 시제였던 ‘반도체특화단지’에 이어 지역의 대표 브랜드와 시대상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눈길을 끈다.

 

대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심사위원 위촉, 운자 추첨, 백일장 실시, 심사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당일 공개되는 운자를 활용해 한시를 창작하며, 작품성·문장 구성·운자 활용·대구·의미 전달력 등을 종합 평가받게 된다.

 

박창근 금오한시회장은 “전국 한시 백일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한시 문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전국의 한시인들이 구미에 모여 학문과 예술을 교류하고, 시민들도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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