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노인 맞춤형 건강·금융사기 예방 프로 운영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4 15: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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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어르신 맞춤형 건강·금융사기 예방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북구보건소 방문간호사와 성북경찰서·종암경찰서 전담팀이 협업해 노인의 건강을 살피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20개 동 방문간호사 28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이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경찰관과 방문간호사가 동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노인 이용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찰관은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자녀 사칭 문자와 기관 사칭 현금 편취 등 주요 금융사기 수법과 피해 발생 시 대처 요령을 노인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한다.

방문간호사는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1대1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구는 정기적으로 노인 가정을 방문하는 방문간호사를 지역의 ‘치안 파트너’로 연계할 계획이다. 방문간호사가 상담 과정에서 금융사기 피해가 의심되는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경찰에 알릴 수 있도록 피해 감지 요령을 교육하고, 전담 경찰관과 연계한 신고체계도 구축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건강을 살피는 동시에 금융사기 예방법까지 배울 수 있도록 경찰과 힘을 모았다”며 “방문간호사와 경찰의 현장 접점을 활용해 노인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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