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민주당 "국민의힘 본회의 강행 중단해야…문자판독 통해 의장 선출 논란 해결 촉구"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20 14:27: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본회의 강행 시도를 중단하고 문자판독을 통한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칠 것으로 촉구했다.

 

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의장 선거 파행의 핵심은 윤경숙 의원의 표를 무효표로 처리하려는 시도에 있다며, 국민의힘이 법률자문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본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당시 법률자문은 절차 진행을 위한 참고 의견이었을 뿐이며, 무효표 처리를 전제로 한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이 법률자문 가운데 '의장 직무대행에게 결정 권한이 있다'는 내용만 인용하고, 감표위원과의 협의를 전제로 한다는 취지를 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률자문의 취지에 따라 의장 직무대행과 감표위원들이 협의를 거쳐 선거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문자판독 절차를 국민의힘이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문자판독을 통해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음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의회 정상화를 어렵게 만드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음경택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의장직을 둘러싼 갈등이 개인의 사법 리스크와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의장직이 개인의 방어 수단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의장직 확보를 위한 본회의 강행 중단 ▲음경택 의원의 시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 ▲문자판독을 통한 사실 확인과 감표위원·의장 직무대행 간 협의 진행 등을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본회의 강행을 지속할 경우 시민과 함께 가능한 모든 대응에 나서겠다며, 의회 파행에 따른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