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다큐멘터리 영화 '왕십리 김종분' 단체 관람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11-23 14: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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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구청장(오른쪽)이 김종분 노인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구민 김종분씨의 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왕십리 김종분'을 단체 관람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민의 행정에 대한 요구가 날로 복잡하고 다양화됨에 따라 성동구는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까지 친절한 구정 실현을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로 삼고, 직원의 친절도를 높여 구민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실천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구는 올해 4년 연속으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지난 10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해 매년 3곳의 지방자치단체에만 주어지는 제13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단체관람 또한 직원 대상 ‘친절 마인드 향상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19일 시행됐다.

 

이날 160여명의 직원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영화를 관람하고, 실제 영화에 출연한 김종분씨 등 구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기획예산과 소속 한 직원은 “그동안 어머님께서 일하는 모습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는데, '왕십리 김종분'을 통해 어머님을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슬픔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음에 긍정의 힘을 느끼게 되었다”며 “구민 개개인의 삶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구민의 시선에서 친절하게 일해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왕십리 김종분은 왕십리 터줏대감이자 1991년 5월 민주화운동 중 숨진 학생운동가 고(故) 김귀정 열사의 어머니인 팔순의 김종분씨를 중심으로 그가 수십년간 정을 나눠온 인근 상인들, 그리고 그들의 일상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앞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관객에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이달 11일 정식 개봉했다. 

 

30여년간 왕십리역 11번 출구 한 켠을 지킨 김씨의 삶과 그를 둘러싼 현대사의 아픔을 주변 인물들, 가족들의 목소리와 함께 담담히 그려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왕십리 김종분'은 다른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바로 우리 성동구 주민의 일상과 삶을 그려낸 영화"라며 “앞으로도 우리가 먼저 구민 여러분의 삶 속에 한 발 더 다가간다는 마음을 갖고, 행정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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