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치매안심센터, ‘치매어르신 기억지킴 자서전’ 발간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11-30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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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관동 미리내도서관에 비치된 자서전.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어르신 기억지킴 자서전’을 발간했다.

 

구에서 경증 치매 노인들이 살아온 삶을 재조명하고 치매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자서전이다.

 

자서전에는 경증 치매 노인 7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16명의 대학생 치매전문자원봉사단이 책 발간에 도움을 주었다.

 

‘나를 찾아 떠나는 기억소풍’ 사업은 ‘소통, 기록, 공유’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와의 교류가 단절된 노인들의 우울감과 고립감이 높아짐에 따라 정서적 소통을 목적으로 치매 노인과 대학생 봉사자가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러한 1ㆍ3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노인들의 인생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함으로써, 치매를 극복하며 살아가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자했다.

 

기억지킴 자서전에는 노인의 삶을 통틀어 가장 기뻤던 날과 슬펐던 날에 대해 기록했다. 

 

또한 고마운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등을 포함해 희노애락을 아우르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여러 분야 전공의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재능을 활용해 직접 글 작성이 어려운 치매 노인들의 기억과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완성된 치매 노인 공동 자서전은 지역사회 치매극복선도도서관(석관 미리내 도서관 외) 등에 전시돼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매개체가 되고 있으며,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억지킴 자서전은 치매어르신들에게 삶의 흔적이자 기억을 보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자서전 참여를 통해 삶에 대한 긍정적 감정, 자존감과 성취감이 향상되었다는 점에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기억지킴 자서전은 전자책으로도 발간되어 성북구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읽어볼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성북구치매안심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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