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학TV(OUN), 개국 30주년…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

김민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03 1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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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TV·모바일·AI·XR까지, 30년간 원격교육 매체 혁신
개국 30주년 기념식 개최… 특집 대담·AI 다큐멘터리 통해 교육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 제시
▲ [사진설명] 방송대학TV 개국 30주년 기념식 기념촬영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김종오, 이하 방송대) 디지털미디어센터(DMC)는 지난 9월 2일 DMC TV1 스튜디오에서 방송대학TV(OUN) 개국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대응한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방송대학TV(OUN)는 1996년 9월 2일 자체 케이블TV 채널로 개국한 이후 30년간 방송대의 수준 높은 강의와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국민의 평생학습을 지원해 왔다. 

 

라디오에서 TV, 모바일을 거쳐 AI와 실감형 XR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기술과 매체 환경의 변화에 맞춰 원격교육 콘텐츠를 발전시켜 온 방송대학TV는 개국 30주년을 기점으로 기존 방송 채널의 역할을 넘어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을 아우르는 에듀테크 기반 조직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방송대의 원격교육 강의매체는 1972년 라디오 강의에서 출발했다. 이후 1985년 TV강의 송출(KBS-3TV)을 시작하며 영상 기반 교육으로 영역을 넓혔고, 1996년 자체 케이블TV 채널인 방송대학TV(OUN)를 개국하며 독자적인 교육 방송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모바일 학습 플랫폼인 U-KNOU캠퍼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XR 제작 시스템, LED 미디어월, UHD 4K 카메라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제작 인프라 등을 구축해 첨단 기술을 교육 콘텐츠 제작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 DMC 외경


이처럼 방송대의 강의 매체는 전달 방식과 기술의 변화에 따라 라디오와 TV에서 모바일, 실감형 콘텐츠 등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방송대학TV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의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교육 콘텐츠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일 열린 개국 30주년 기념식에는 곽덕훈 전 DMC 원장, 김월용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대학 구성원들이 참석해 방송대학TV의 개국 3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국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교육 콘텐츠의 역할과 방송대학TV의 향후 전략 및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곽덕훈 전 DMC 원장과 김월용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현장 축사를 통해 방송대학TV의 지난 성과를 격려하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춘 새로운 역할과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한완상 전 방송대 총장과 곽상언 종로구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방송대학TV의 개국 30주년을 축하하고, 국민의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교육 매체로서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김종오 방송대 총장은 축사에서 "1996년 개국한 방송대학TV가 라디오 강의에서 AI·XR 기반 미래형 교육 매체로 진화하며 국민의 배움에 새로운 길을 열어 왔다"라며, "앞으로 전통적 방송국을 넘어 AI로 학습의 장벽을 낮추는 미래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나 국민의 평생학습을 든든히 지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개국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특집 프로그램 2종도 소개됐다.


특집 대담 에서는 미디어·에듀테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난 30년간 TV가 교육매체로 수행해 온 역할을 되짚고, 기술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른 교육 영상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집 다큐멘터리 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기술 변화가 인간의 삶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인간의 본성과 미래의 생존 방식 등을 성찰하는 내용을 담았다.


방송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이자 콘텐츠 전문가인 이성민 DMC 원장은 개국 30주년을 맞아 방송대학TV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지속 가능한 에듀테크 플랫폼’을 제시했다.


이성민 원장은 “대한민국에 오직 3개뿐인 공공채널로서 고등교육을 무료로 개방하는 공적 의무를 명확하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채널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최상의 교육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축적해 나가는 ‘에듀테크 플랫폼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혁신하겠다”라고 밝혔다.


방송대는 앞으로 방송대학TV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교육 콘텐츠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AI·X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개발과 플랫폼 확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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