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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마포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월드컵아이파크(모래내로9길 6)에 대형감량기 2대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는 수분 함량이 높아 수거·운반과 처리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크고 악취와 해충 발생 우려도 있다. 특히 여러 가구가 함께 생활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배출 단계부터 줄이는 노력이 중요하다.
대형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탈수·건조·발효해 발생량을 최대 약 80%까지 줄이는 장비로, 처리 후 남은 부산물은 별도 과정을 거쳐 사료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지역내 90가구 이상 400가구 미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월드컵아이파크를 시범 운영 단지로 선정했다. 이후 설치 공간과 전기·배관 공사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해 대형감량기 2대를 설치했다.
설치된 대형감량기 2대는 각각 하루 99kg씩, 총 198kg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구는 약 1년간 기기 임차와 유지보수, 처리 후 발생하는 잔여물 처리 등을 지원하며 전기요금은 공동주택이 부담한다. 이 기간 운영 현황과 주민 만족도, 감량 효과 등을 분석해 향후 설치 대상 확대와 운영 방식 개선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많은 가구가 함께 사는 공동주택일수록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 운영의 감량 효과와 주민 만족도를 꼼꼼히 살펴 공동주택에 맞는 감량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RFID 개별종량기와 우수 단지 인센티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정책의 일환으로 분리배출 실천 캠페인,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 마포형 제로웨이스트 아파트 조성 등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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