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시니어예술단, 30회 넘는 재능기부로 활기찬 노후 만들기

이영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8 15: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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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와 재능기부 연계, 지역 복지시설 찾아 공연하며 나눔 실천
 
[함양=이영수 기자] 함양시니어클럽(관장 김용환)이 올해 신규 노인일자리 공익활동사업으로 야심차게 선보인 ‘함양시니어예술단’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함양시니어예술단은 젊은 시절 음악, 악기 연주, 노래 등 예능 분야에 남다른 재능을 가졌던 어르신 15명으로 구성된 특별한 공익 활동 참여자들이다. 이들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자신들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며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내고 있다.

예술단의 내실 있는 활동 뒤에는 따뜻한 손길도 함께하고 있다. 같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가수 정유근 강사가 뜻을 같이하여 무료로 재능기부 지도에 나서며 어르신들의 실력 향상과 무대 준비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예술단은 체계적인 연습 과정을 거치고 있다. 총 10회 중 5회는 가수 정유근 노래교실에서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며 호흡을 맞추고, 나머지 5회는 관내 요양원, 노인주간보호센터, 지역 각종 행사의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펼쳐 보인다. 올 한 해 동안 펼친 봉사활동만 이미 30회를 훌쩍 넘어섰다.

이 같은 어르신들의 열정 넘치는 공연은 방문하는 시설마다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 이후 지쳐있던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큰 위로와 즐거움이 되고 있으며,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의 매개체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예술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는데, 예술단 활동을 시작하면서 사람들도 만나고 무대에도 설 수 있어 생활에 활력이 생겼다”라며 “내가 가진 재능으로 다른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김용환 관장은 “늘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정유근 가수와 예술단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서 건강하고 보람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발굴은 물론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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