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AI·철도·보육 기능 강화 조직개편 추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22 13: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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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찬식 기자]경기 부천시가 인공지능(AI)과 광역교통, 도시공간, 보육·노동 분야를 중심으로 민선9기 첫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개편은 민선9기 정책 목표인 ‘B.I.G 부천’의 실행력을 높이면서 유사·과소 기능을 정비해 현장과 핵심 사업에 인력을 집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국과 과·담당관 등 4·5급 기구 수는 유지한다.

경제환경국은 ‘AI경제국’으로 개편한다. 스마트도시과는 ‘AI융합과’, 정보통신과는 ‘디지털정보과’로 이름을 바꿔 AI경제국에 배치하고 공공·산업 분야의 AI 정책과 디지털 전환 업무를 통합한다. 기업지원과 특화산업팀도 ‘AI산업팀’으로 기능을 확대한다.

환경정책과와 기후에너지과는 공원녹지국으로 옮기고 국 명칭을 ‘녹지환경국’으로 변경해 녹지·환경·기후에너지 정책을 연계한다.

교통국에는 ‘철도정책과’를 신설해 경인선 지하화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전담하도록 한다. 도시계획과에는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와 도시공간 전략을 맡을 ‘공간전략팀’을 설치한다. 주거정비과와 원도심재생과 인력도 보강해 원도심과 중동 1기 신도시 정비를 지원한다.

생활 밀착 분야도 개편한다. 구별로 나뉜 보육 업무를 본청으로 일원화하기 위해 평생교육국에 ‘영유아보육과’를 신설한다. 일자리정책과는 ‘노동정책과’로 바꾸고 청년청소년과에는 ‘청년정책팀’과 ‘청년일자리팀’을 둔다. 직소민원팀은 ‘민원소통팀’으로 전환해 복합·고충 민원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

시는 전략추진팀과 공공기관지원팀 등 12개 팀을 신설하는 대신 20개 팀을 통합·폐지한다. 이에 따라 전체 팀은 501개에서 493개로 8개 줄어든다. 순증 정원 4명을 포함한 54명은 본청 45명, 직속기관 4명, 동 5명으로 나눠 핵심 정책과 대시민 현장에 재배치한다.

시는 ‘부천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10월12일까지 입법예고하고 11월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의회 의결과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1월1일 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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