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축제, 584개 동아리 한자리에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29 1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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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시청 일원서 개최…국제교류·AI 접목해 청소년 문화축제 확대


 

▲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가 제11회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축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 청소년 584개 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여 끼와 재능을 펼치는 제11회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축제가 오는 10월 17일 시흥시청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550개보다 참여 동아리가 늘었으며, 방문객은 약 2만6천 명으로 예상된다. 시는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연을 즐기면서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시청 주차장 전역을 활용해 행사를 운영한다.

 

축제 공간은 체험과 이벤트 중심의 ‘카니발 존’과 공연 중심의 ‘뮤직 페스티벌 존’으로 나뉜다.

 

카니발 존에는 155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네 컷 사진 촬영, 키링·배지 제작, 슬라임 놀이, 에코백 만들기 등 동아리별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야외 방 탈출 게임, 마술쇼, 버스킹, e스포츠 1대1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AI 기술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축제장 곳곳의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한 뒤 스탬프를 모으고 소정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뮤직 페스티벌 존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이어진다.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출신 밴드팀 초청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마련되며, 무선 헤드폰을 활용한 무소음 음악 파티와 공공노래방도 운영된다.

 

올해는 더 많은 청소년에게 공연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사전 오디션을 진행하지 않는다.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가 운영하는 18개 음식 체험 부스도 축제에 참여한다.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지난해 시흥시와 국제교류사업 협약을 맺은 영국 청소년단체 ‘크리에이티브 유스(Creative Youth)’와 영국 청년 예술단체 ‘딜런 댄스(Dillon Dance)’의 청소년·청년들이 축제에 참여해 국내 청소년들과 체험과 공연을 함께할 예정이다.

 

안전과 관람 편의를 위한 준비도 강화한다. 공연장에는 이동이 불편한 참가자를 위한 전용 객석을 마련하고, 휴식 공간에는 안전관리 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 축제 프로그램과 공연 순서, 부스 배치, 편의시설 위치 등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안내한다.

 

행사 당일에는 구역별로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축제의 안전관리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축제 참여 현황과 운영 데이터, 만족도 등을 수집·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다음 연도 행사 구성과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 “제11회 청소년 동아리 축제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펼치고 서로의 경험과 문화를 나누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청소년 문화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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