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7일 진행된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주민공청회'에 참석한 이순희 구청장이 구민들에게 진행상황을 전하고 있다. (사진=강북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최근 천준호 국회의원의 주최로 한신대학교에서 개최된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공청회'에 참석, 구민들에게 진행상황을 전했다.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공청회에서는 유옥현 구 도시관리국장이 '강북구 고도제한 완화 추진 배경 및 주요 경과'를, 장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 소장이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고도제한으로 30년간 재건축재개발 대상에서 제외돼 주택을 마음대로 지을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2022년 합리적 완화 방안을 마련한 데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강력히 요청했다. 올 상반기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1990년 북한산 고도지구로 묶이게 된 구는 현재까지 삼양동 인근 총면적 355만7000㎡가 20m 이하로만 건물을 짓고 있는 중이다.
특히 북한산 국립공원은 구 외에도 도봉, 성북, 종로, 은평, 서대문구와도 인접해 있지만 구와 도봉구만 고도지구로 지정됐으며, 이 중 구 고도지구 면적이 67%로 3분의 2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구민들의 염원이 큰 상황이다.
이에 이 구청장은 임기 초 '합리적 고도제한 완화' 전략을 세우고, 2022년 10월부터 시에 고도제한을 15층까지 완하할 것을 요청해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2022년 12월 고도지구로 매번 재개발이 무산됐던 미아동 791-2822 소나무협동마을과 번동 441-3 일대가 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 구청장은 “여러 정치인과 고도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도 뜻을 하나로 모으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결실을 맺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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