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지역 공공건축물 39곳에 '자율형 건물번호판' 시범설치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11-26 16: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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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 시범설치된 자율형 건물번호판.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도로명주소 사용을 촉진하고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기존 노후화된 지역내 공공건축물 39곳의 건물번호판을 거리와 건물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시범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사업'은 기존의 획일화된 건물번호판에서 벗어나 건물소유자가 건물의 외관과 주변 환경에 어울리도록 번호판의 규격과 모양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해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설치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공시설(문화체육시설 21곳, 복지시설 9곳, 도서관 7곳, 생태체험관 2곳)을 대상으로 이용 주민들이 선호하는 유형 등 공공건축물 관리부서 및 각 센터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 기존의 획일적인 표준형 건물번호판과의 차별화를 시도해 한결 산뜻한 도시미관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교체된 건물번호판 가운데 자연광 및 인조광을 축적해 어두운 곳에서 형광빛을 방출하는 '축광형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별도의 전원 없이 빛을 방출해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하며 골든타임 확보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설치를 통해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확산과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접하는 기회가 돼 도로명주소 생활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통해 건물의 개성을 살리는 동시에 주변 건물과의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희망하는 자는 건물 등의 신축·증축 및 개축 시 건물번호 부여를 신청해 제작·설치하면 되며, 기존 건물번호판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꾸고 싶은 경우에도 언제든지 구청 지적과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소유자가 제작·설치하면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건물의 특성이 잘 나타난 건물번호판 하나가 건물의 간판이 된다"며 "건축설계와 건물번호 부여 단계부터 자유롭게 건물번호판을 디자인 할 수 있도록 건축주 및 건축사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안내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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