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연트럴파크 재생사업으로 희망 담은 '하늘고래 벽화' 선보여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11-12 12: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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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벽화 재도색해 주민들에 공개
▲ 연트럴파크 초입길 재생사업으로 완성된 ‘하늘고래’ 벽화.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연트럴파크'로 불리며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마포구(구청장 유동균) 연남동의 경의선 숲길공원에 희망을 담은 '하늘고래'가 떠올랐다.


구는 '연트럴파크 초입길 재생사업'으로, 기존 노후화된 벽화를 재도색해 '하늘고래 벽화'를 완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연남동 시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됐으며, 그동안 오래된 벽화로 어두웠던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더불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데 있어, 주민이 직접 참여해 기획하고 준비한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 8월 디자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하늘고래라는 작품(가로 15m, 세로 6.7m)은 푸른 하늘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고래들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그림으로 미래를 향한 도약의 의미와 코로나19시대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하늘고래 벽화는 지난 9일 오후 3시에 개최된 연트럴파크 초입길 재생사업(성미산로23길 78) 벽화 제막식 이후 주민에 공개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유동균 구청장을 비롯해 정청래 국회의원, 지역 시·구의원, 연남동주민자치위원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남동의 한 주민은 "노후화된 벽화가 주변의 아름다운 경의선숲길과 어우러지지 않는 것 같아 많이 아쉬웠다"라며 "희망을 담은 하늘고래 벽화 덕분에 연남동이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유 구청장은 "더 높은 곳을 향해 하늘을 나는 하늘고래 벽화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하늘고래 벽화가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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