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미래 교통수요 대응할 ‘종합교통 청사진’ 마련 착수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1 17: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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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법정계획 통합해 광역철도·도로·대중교통·교통약자 정책 연계…용역 본격화

 

▲ 안양시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안양시 종합교통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가 철도망 확충과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교통정책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안양시 종합교통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교통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의 핵심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수립해 온 4개 법정계획을 하나의 틀에서 연계하는 것이다.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을 비롯해 지역 교통안전 기본계획, 지속가능 지방교통물류 발전계획, 지방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함께 마련해 정책 간 연결성을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강화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철도와 도로,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교통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생활권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이동환경 개선 방안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핵심 검토 대상에는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추진 중인 철도사업이 포함된다. 위례~과천선과 서울 서부선의 안양권 연장, 박달스마트시티 등 주요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 수요 변화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안양시는 앞서 철도망 확충과 관련한 별도 검토도 이어왔다. 시가 2023년부터 추진한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과 인천 2호선 연장을 검토한 결과, 인천 2호선을 위례과천선 광명역 연장안에 포함하는 단일노선 대안을 최적노선으로 도출했다. 해당 사업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종합교통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 절차도 앞서 진행됐다. 시는 지난 5월 용역 제안서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하기 위해 평가위원회 후보자를 공개모집했다.

 

생활권 교통 분야에서는 환승체계 개선과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보행환경 정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 등이 주요 과제로 검토된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이동 불편을 줄이는 데에도 정책의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종합교통계획이 안양의 미래 교통정책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철도와 도시개발을 비롯한 주요 사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길은, 안양으로!(Any Way, Anyang!)’라는 시정 방향에 맞춰 안양이 단순한 통과 도시를 넘어 일하고 생활하며 머무를 수 있는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통 기반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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