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사칭 ‘노쇼사기’소상공인의 주의가 필요하다.

시민일보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03 10: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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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 화산파출소 김용익
 
경찰청 국민체감 약속 1호의 핵심 추진 과제이자, 최근 소상공인을 위협하는 노쇼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노쇼 사기는 단순한 예약 취소를 넘어, 공공기관의 신뢰도를 악용해 소상공인의 자금을 편취하는 악질적인 범죄다.


전남 지역 피해 양상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식당·음식점이나 유통·식자재 업종을 중심으로 군부대·교도소 등을 사칭하는 수법이 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방 안전용품 관련 업체, 건설·시공업, 여행·숙박업 등으로 피해 대상이 확대되고 사칭 기관 역시 소방서·교육청 등 지자체로 확대되었다.

사기범들은 공공기관을 사칭해 공사를 맡기거나 대량 주문을 할 것처럼 접근한 뒤, 특정 업체의 물품을 대리 구매해 주면 함께 정산해 주겠다며 대금을 선입금 받고 잠적하는 수법을 이용한다. 

 

이에 맞서 경찰은 다각적인 맞춤형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전광판 및 생활 밀착형 홍보영상 송출은 물론, 경찰관이 직접 마을회관과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에 즉시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사기 예방 체크리스트 스티커’와 택배 및 포장시 경각심을 깨우는 ‘경고 문구 포장 테이프’를 제작·배포하여 노쇼 사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소상공인의 재차 확인하고 의심하는 자세이다. 개인 휴대폰으로 온 연락, 다른 업체의 물품 대리결제 요구, 급박한 대금 입금 독촉이 있다면 즉시 사기를 의심해야 하며, 거래 전 반드시 포털 사이트 등 공식 채널을 통해 해당 공공기관 공식 번호로 직접 문의해 사실관계를 검증하는 습관이야말로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첫걸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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