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극단 예그리나, 생애사즉흥극 ‘달팽이, 함께 나아가다’ 상영회 개최

김민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4 10: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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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경기도 성평등 공모사업으로 9월 15일(화)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에서 즉흥극 상영회
발달장애여성극단 ‘예그리나’, 각자의 속도와 방식은 다르지만 우리는 함께 살아 갑니다
연극과 미술로 자신을 표현하는 장애여성인들이 만나 이야기와 경험 나눠
 
발달장애여성극단 ‘예그리나’가 9월 15일 오후 2시 양평에 있는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에서 생애사즉흥극 ‘달팽이 함께 나아가다’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2025년 무대에 올렸던 생애사즉흥극의 공연 영상을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에서 활동하는 지적장애 작가와 장애당사자, 활동지원사 등과 함께 관람하고, 작품에 담긴 장애여성들의 삶과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영회는 연극을 통해 자신의 삶과 경험을 표현해 온 예그리나 단원 들과 미술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하는 지적장애 작가들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애여성극단 예그리나는 장애인식 개선과 성폭력 예방 활동을 위해 2010년 창단됐다. 성폭력예방 탈인형극을 시작으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2년부터는 장애여성으로 살아오며 경험한 차별과 폭력,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단원들의 몸짓과 목소리로 표현하는 생애사즉흥극을 선보이고 있다.

‘달팽이 함께 나아가다’는 “달팽이처럼 천천히, 각자의 속도와 방식은 다 르지만 함께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품은 장애로 인해 경험한 차별과 편견, 폭력의 기억에서 출발해 상처받은 과거를 마주하고 자신의 상처를 말하는 과정, 내면의 자신을 위로하고 다시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번 상영회는 단순히 영상을 관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 막의 영상을 함께 본 뒤 단원과 관객이 공연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상 상영 후에는 ‘달팽이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이후 ‘질문으로 만나는 예그리나’ 시간을 통해 관객이 질문지를 직접 뽑아 단원에게 질문하고 답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참여 소감 나눔, 기념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상영회는 2026년 경기도 성평등기금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가 협력하고 (사)경원사회복지회 부설 여성장애인성폭력 상담소가 주관한다. 관련한 문의사항은 (사)경원사회복지회 부설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사)경원사회복지회 부설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는 장애인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고 폭력 없는 성평등사회로 변화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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