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에이블드, 부산국제연극제 공식 포스터 협업…신동민 작가 작품 선보여

김민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05 16:58:4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 디스에이블드 제공)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THISABLED)가 제23회 부산국제연극제(Busan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 BIPAF)와 협업해 소속 신동민 작가의 작품을 공식 포스터로 선보였다.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026년 제23회 부산국제연극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신동민 작가의 작품을 활용했다. 해당 포스터는 연극제의 공식 비주얼로 선정돼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물에 적용됐다.

2026년 부산국제연극제는 ‘차이와 반복(Difference & Repetition)’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동시대 공연예술의 다양성과 지속성을 조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동민 작가의 작품은 서로 다른 모습과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장면을 담고 있다. 다양한 인물들이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연극제가 제시한 ‘차이와 반복’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전달했다.

특히 작가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과 패턴, 생동감 있는 인물 표현은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부산국제연극제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신동민 작가의 작품은 공식 포스터를 비롯해 리플렛, 현수막, 배너, 홈페이지, SNS 채널, 온라인 홍보 이미지 및 영상 콘텐츠 등 부산국제연극제의 다양한 홍보물에 활용됐다. 또한 티켓 예매 페이지와 각종 홍보 콘텐츠에도 적용되며 축제를 알리는 대표 비주얼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협업은 발달장애 예술가의 작품이 국내 대표 공연예술 축제의 공식 비주얼로 활용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작품이 전시 공간을 넘어 대규모 문화예술 행사의 얼굴이 되어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소개되며 예술의 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동민 작가는 사람과 일상, 관계의 모습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선과 풍부한 색채로 표현하는 발달장애 예술가다. 다양한 전시와 기업·기관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부산국제연극제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대중과 작품으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디스에이블드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전시, 콘텐츠, 굿즈 제작, 기업 및 문화예술기관 협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작품이 사회 곳곳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디스에이블드 관계자는 “국내 대표 공연예술 축제인 부산국제연극제의 공식 포스터에 신동민 작가의 작품이 활용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이 다양한 문화예술 현장과 만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