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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흥부네 책놀이터 마을학교에서 열린 '맛으로 세계문화 체험' 활동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
시는 지난 8일 흥부네 책놀이터 마을학교에서 이주배경주민 자원봉사단체와 지역기관이 함께하는 ‘2026년 맛으로 세계문화 체험 연계활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서는 해피몽골 자원봉사단 등 10여 명이 참여해 몽골 음식을 직접 만들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요리 과정에 참여하면서 몽골의 음식뿐 아니라 생활문화와 일상적인 풍습을 접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의 의미는 이주배경주민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자신의 문화와 경험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주체로 나섰다는 데 있다. 음식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매개로 세대와 국적을 넘어 대화를 나누면서 주민 간 접점을 넓혔다.
이번 행사는 흥부네 책놀이터 마을학교가 공간과 운영을 뒷받침하고 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기관 간 연계를 맡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간 자원봉사단체가 보유한 문화적 역량과 지역기관의 운영 기반을 결합해 지역사회 안에서 문화교류가 이뤄지는 구조를 마련했다.
시흥시의 외국인주민 자원봉사 활동은 이번 행사 이전부터 지역사회 참여 방식으로 꾸준히 이어져 왔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시흥에서는 2023년 중국·몽골·베트남 등 3개 외국인주민 자원봉사단체가 등록돼 활동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하반기에는 8회의 환경정화 봉사가 진행됐다. 2024년에도 9월까지 9회의 환경정화 활동이 이어지는 등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봉사 참여가 지속됐다.
조현자 시흥시 성평등가족국장은 “음식은 언어와 문화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친숙한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이주배경주민이 가진 다양한 문화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시민들이 문화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다문화·외국인주민협의체인 시사우를 비롯해 해피몽골봉사단, 시흥사랑(베트남)봉사단 등과 연계해 문화교류와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 나눔을 비롯해 안전캠페인, 환경정화, 재능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주배경주민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넓혀 주민 간 교류와 상호 이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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