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현장 맞춤형 복합재난 대응훈련 본격화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09 15: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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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송호수캠핑장서 실종아동 수색·온열질환 대응 훈련…8개 시설별 위험요인 반영


 

▲ 미아찾기 및 복합 재난훈련 모습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송윤근 기자] 경기 의왕도시공사가 사업장별 특성을 반영한 복합재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4일 왕송호수캠핑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종아동 발생과 온열질환 상황을 동시에 가정한 현장 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장별 테마형 복합재난훈련의 첫 사례다. 하나의 사고만을 가정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위험요인이 한꺼번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하고, 직원들이 신고 접수부터 현장 수색과 응급조치까지 각 단계별 역할을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서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황을 시작으로 상황 전파와 출입구 통제, CCTV 확인, 수색조 편성 등이 이어졌다. 직원들은 현장 수색과 함께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실종아동을 찾는 절차를 진행했으며, 아동을 발견한 뒤에는 상태를 확인하고 온열질환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코드아담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아동 등의 실종이 발생했을 때 시설 차원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제도로, 경보 발령과 출입구 통제·감시, 자체 수색 등의 절차가 핵심이다.

 

이번 훈련은 이러한 실종 대응 절차에 폭염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이상 대응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사업장 내 복합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의왕시 역시 재난 발생 시 상황관리와 긴급생활안전지원, 교통대책, 의료·방역, 수색·구조·구급 등 분야별 실무반을 구성해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실제 현장에서는 하나의 재난만 발생한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만큼 다양한 상황을 동시에 고려한 대응훈련이 필요하다”며 “사업장별 위험요인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을 접목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왕송호수캠핑장 훈련을 시작으로 8개 시설관리부서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테마형 복합재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설별 이용환경과 주요 위험요인을 분석해 재난 유형과 대응 시나리오를 각각 설정하고, 실제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신기술을 활용해 훈련의 현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경찰청은 실종아동 발생에 대비해 지문과 사진, 보호자 정보를 미리 등록하는 실종예방 사전등록제도 운영하고 있다. 사전에 등록된 정보는 실종 발생 시 신속한 신원 확인과 발견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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