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곳곳서 가을축제…주민 화합·나눔 문화 확산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19 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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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오1동·월피동·성포동서 축제 잇따라 개최…공연·체험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노인의 날 기념 경로잔치부터 생명존중 캠페인·복지사각지대 발굴까지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 상록구 각 동에서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가을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이웃 간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본오1동과 월피동, 성포동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주민 참여형 축제와 문화행사, 경로잔치, 복지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 본오1동, 주민과 함께 만든‘제10회 해란축제’및‘경로잔치’
본오1동에서는 지난 17일 해란공원과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해란축제가 열렸다. 주민자치센터 작품 전시와 프로그램 발표회, 각종 체험 및 공연이 마련됐으며, 본오1동의 새 브랜드를 알리는 선포식도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슬로건은 ‘황금빛 풍요, 미소짓는 본오1동’으로, 지역 캐릭터 ‘싸리’와 ‘토리’도 주민들에게 소개됐다.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기여한 주민을 격려하는 ‘자랑스러운 본오1동 주민상’ 시상식도 열렸다.

 

서양화와 서예, 캘리그래피, 생활도자기, 가죽공예 등 작품 전시와 통기타·난타·경기민요·방송댄스·라인댄스 등 9개 프로그램 발표가 이어졌다. 본오뜰 가을걷이 체험과 예술공방, 투호 던지기 등 체험 행사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제30회 노인의 날을 기념한 경로잔치도 함께 열려 어르신들에게 식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본오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생명존중·자살예방 캠페인과 협의체 사업 홍보도 진행됐다. 위원들은 주민들에게 CMS 정기후원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신청을 받아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 참여를 독려했다.

 

▲ 안산시 월피동,‘제9회 달빛축제’ 개최
월피동은 같은 날 시랑운동장에서 주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달빛축제를 개최했다. 온마을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와 전시회, 마술·페이스페인팅·모루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태권도 시범과 서울예대 댄스팀 공연에 이어 가수 오혜빈·공소원·장하온 등의 무대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그맨 이용식이 사회를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 시랑운동장 인근 부대시설의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을 개방해 주민 편의와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 안산시 성포동, 2026 성포동 어울림 축제 진행 모습
성포동에서는 지난 17일 성포공원에서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성포동 어울림 축제’가 열렸다.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 경로잔치와 제13회 가을소나타를 연계해 세대 간 소통과 주민 화합을 도모했다.

 

1부 경로잔치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축하공연을 선보였으며, 2부 가을소나타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셔플댄스와 라인댄스, 시니어워킹모델, 하모니카, 통기타 공연 등을 펼쳤다. 초청가수 한경일의 무대와 태권도 시범, 체험·먹거리 부스도 운영됐다.

 

▲ 안산시 성포동 지사협,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전개
성포동은 축제뿐 아니라 이웃 돌봄 활동도 이어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스타프라자 인근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벌여 주민과 상인들에게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전달하고, 경제적 어려움이나 정서적 고립으로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행정복지센터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민간 후원금과 후원물품 등 지역 복지자원 확보를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 누리봄봉사회, 성포동 경로당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무 겨울옷 입히기
지난 15일에는 누리봄봉사회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준비한 뜨개질 작품으로 가로수에 겨울옷을 입히는 행사도 진행했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활동은 ㈜스마트코리아피씨비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어르신들이 수개월간 만든 뜨개옷과 희망의 문구를 담은 명찰을 가로수에 설치해 겨울철 거리 환경에 온기를 더하고 세대 간 교류의 의미를 살렸다.

 

각 동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해 지역 내 소통을 강화하고, 어르신 공경과 생명존중, 취약계층 지원을 아우르는 공동체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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