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제263회 정례회 개회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31 09: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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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3회 금천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금천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의회(의장 고성미)가 오는 9월21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제263회 정례회를 연다.


제10대 첫 정례회인 이번 정례회에서 구의회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등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구의회는 지난 2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1일~9월8일 7일간 금천구청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주요 사업과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개선해 구정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9월17~18일 제2차·제3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구정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을 진행한다. 이어 9월 21일 제4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제263회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는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병두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은영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은영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박대웅 의원 발의)등 4건을 심사한다.

또한 행정재경위원회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도병두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금천구 주민참여 생활안전활동 지원 조례안(박대웅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금천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대웅 의원 발의)등 11건을 심사한다.

복지건설위원회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교통안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지영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금천구 정비사업구역 빈집관리 조례안(정문교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금천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문교 의원 발의)등 ▲독산3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 ▲금천구가족센터 민간위탁 재위탁 보고의 건등 8건을 심사한다.

고성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구정질문 등 주요 일정을 언급하며 “지난 1년간의 구정 운영을 꼼꼼히 점검하고 문제점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무엇을 바꿀 것인지까지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 의장은 "예산이 주민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의견이 다르더라도 ‘무엇이 금천구민에게 더 좋은가’를 기준으로 의정활동에 임해 줄 것"을 강조하며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주민에게 힘이 되는 금천구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박대웅 의원과 유지영 의원이 각각 의원의 정당한 자료 요구 보장과 지역 교통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대웅 의원은 의원의 자료 요구가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정당한 의정활동이자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의 핵심 수단임을 강조하며 “의회의 견제와 감시는 대립이 아닌 더 나은 행정과 금천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유지영 의원은 금하로·탑골로의 반복되는 교통사고와 급경사·급커브 등 구조적 위험요인을 지적하고, 학교·주거지·상가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한 예방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2.5톤 이상 화물차 우회도로 안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차량 중량에 관계없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차단기·CCTV 설치 및 과태료 부과 등을 요청했다.

한편, 고영찬 원내대표, 장규권·박오임·우상원 의원등 국민의힘 금천구의회 의원단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제263회 금천구의회 정례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의회 운영의 정상화와 협치 회복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의원단은 지난 제262회 임시회에 이어 이번 제263회 정례회 본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단은 제10대 금천구의회 개원 이후 이어지고 있는 의회 운영상의 갈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야 간 신뢰 회복과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단은 “의회 운영에 여러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생활 속 불편과 민원을 해결하는 일은 의원으로서 반드시 수행해야 할 책무”라며 “의회 내부의 상황과 관계없이 금천구민의 삶을 살피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일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영찬 원내대표는 “정당 간 입장과 견해의 차이를 넘어 금천구의회가 다시 소통하고 협력하는 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국민의힘 의원단 역시 구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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