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은계 상권 ‘금연거리’ 조성 본격화…담배꽁초 줄이기 민관 맞손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03 15: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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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관계기관 70여 명 참여해 금연 실천 캠페인…거리 플로깅도 진행

 

 

▲ 2일 은계 중심 상권 일대에서 민관합동 금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가 은계 중심 상권을 쾌적한 금연 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주민과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지난 2일 은계 중심 상권에서 민관 합동 금연 캠페인을 열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금연거리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정복 시흥시 갑지구 국회의원, 이상훈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건강도시 시민협의체, 은행동 자율방범대, 은계연합회, 지역 학부모단체, 은행지구대, 시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흡연과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민원이 이어졌던 육교 하부공간에서 담배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해당 장소에는 진입을 제한하는 조경시설이 설치돼 환경 정비도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이후 상권 곳곳을 돌며 금연거리 조성 취지를 알리고 안내 전단을 전달했다. 거리 환경을 직접 살피면서 버려진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도 병행했다.

 

시흥시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단순한 금연 홍보를 넘어 상권을 이용하는 주민과 상인 등이 일상에서 금연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 마련된 이동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을 원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상담과 금연보조제 지원 등이 이뤄졌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지역사회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상담과 교육, 금연보조제 지원, 일산화탄소 또는 코티닌 측정 등을 제공하며, 청소년과 외국인도 이용 대상에 포함된다. 금연 지원은 최대 6개월간 제공되며 비용은 무료다.

 

보건복지부는 금연을 지역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한 분야로 두고 지역 여건에 맞춰 보건소가 관련 사업을 기획·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별 생활환경과 주민 특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 금연사업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거리 환경을 살피고 금연 실천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금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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