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경영 전반 인권 기준 강화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03 15: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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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인권영향평가 기관운영 90.3%·안산국제거리극축제 100% 기록


 

▲ 안산문화재단_인권경영시스템인증(김진희 본부장, 김태훈 대표이사, 이동표 본부장 좌측부터)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문화재단이 인권을 조직 운영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관련 제도를 체계화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 한국경영인증원의 심사를 거쳐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기관의 경영활동 과정에서 근로자와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기 위한 방침과 목표, 실행체계 등이 적절하게 구축·운영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제도다. 

 

재단은 그동안 마련해 온 인권경영 체계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실제 재단이 공개한 2025년도 인권영향평가 결과에서도 인권경영의 주요 성과가 확인된다. 기관운영 인권영향평가는 300점 만점에 271점을 획득해 90.3%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고용상의 비차별,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보장, 강제노동 금지, 산업안전 보장, 현지주민 인권보호, 환경권 보장 등 6개 분야에서는 모두 100%의 평가를 받았다.

 

재단의 주요 사업 가운데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대한 인권영향평가 결과는 더욱 높았다. 사업의 인권체제와 공정운영, 이용객 인권, 안전 및 환경권 보장, 개인정보보호, 근로자 인권보호 등 6개 분야 30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전체 100%를 기록했으며, 미실시나 보완 필요 항목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산문화재단은 2022년 인권경영규칙을 제정한 이후 인권영향평가와 인권교육, 인권경영위원회 운영 등을 이어오며 제도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인권경영 관련 결과와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구제절차를 안내하는 등 내부 구성원뿐 아니라 시민과 협력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관리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재단 홈페이지에는 인권경영헌장과 인권경영규칙, 인권경영 결과보고 및 공시, 구제절차 안내 등이 별도 항목으로 공개돼 있다.

 

다만 2025년 평가에서는 인권경영 체계 구축,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소비자·이용자 인권보호, 직장 내 인권보호 분야에서 일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에는 협력기관의 인권보호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절차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직장 내 인권보호 관련 제도 보완 등의 개선과제가 제시됐다.

 

재단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존 제도의 운영 수준을 높이고 인권경영을 조직문화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훈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취임 당시부터 상호존중과 인권 중심의 경영 마인드를 문화예술과 융합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이번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조직 전반의 인권 문화를 확산하고 관련 활동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재단은 9월 국가인권위원회의 맞춤형 인권교육을 활용해 임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 자체 인권영향평가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인권 관련 제도와 실천 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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