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단비 부천시의원, 시립노인전문병원·요양원 위탁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8 08: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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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의회 윤단비 의원 [사진=부천시의회 제공]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윤단비 경기 부천시의원이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과 노인전문요양원의 위탁·재정구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최근 시정 질문을 통해 “부천시가 내놓은 재발 방지책이 새로운 통제장치가 아니라 이전 수탁기관 운영 당시부터 이미 시행돼 온 ‘시설별 계좌 분리’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좌를 나누는 것만으로 자금 유출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이 이번 감사 결과로 확인됐다”며 두 시설의 위탁·재정구조를 원점에서 다시 설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부천시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병원에서 12차례 18억4,300만 원, 요양원에서 18차례 14억9,504만 원, 총 33억3,804만 원이 시설 밖으로 이체됐다. 

 

이 가운데 6억1,494만 원은 감사 당시까지도 회수되지 않았다. 다만 이체된 금액 전체가 곧바로 최종 손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임 수탁기관 대성재단 체제에서도 두 시설은 이미 별도 사업자등록과 계좌를 쓰고 있었던 만큼 기존의 계좌 분리와 정기 점검만으로는 자금을 통제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윤 의원은 “문제는 계좌가 하나였느냐 둘이었느냐가 아니라 수탁법인이 자금을 움직이는 권한에 비해 이를 감시하고 제어할 장치가 충분했느냐는 것”이라고 짚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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