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1일부터 독감 무료접종…14세 청소년까지 지원 확대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0 17: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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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절기 어린이·임신부부터 순차 접종…65세 이상은 연령별로 시작


 

▲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안내 홍보물 /자료제공=시흥시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가 오는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절기에는 무료 접종 대상 어린이의 연령이 기존 13세 이하에서 14세까지 확대돼 중학교 2학년 연령대까지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접종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시흥지역에서는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215곳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대상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접종기관과 백신 보유 여부 등을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는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가 지원 대상이다.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태어난 어린이가 해당한다. 접종 이력에 따라 시작일이 달라지며,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는 9월 21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8일부터 접종이 진행된다.

 

특히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거나 과거 접종력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또는 일정 기준에 따라 접종 횟수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2회 접종 대상이 될 수 있어 의료진과 접종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절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에 불활성화 3가 백신을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임신부 역시 9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접종이 가능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에 따라 접종 시기를 나눠 운영한다. 75세 이상은 10월 12일, 70~74세는 10월 15일,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같은 일정으로 시행되며,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도 권고된다.

 

접종 장소는 시흥시뿐 아니라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한 대상과 백신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접종 당일에는 건강상태가 양호한지 확인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권장된다. 예방접종을 받은 뒤에는 의료기관에서 20~30분 정도 머물면서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관찰한 후 귀가하는 것이 좋다.

 

이번 절기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바이러스 유형을 포함한 3가 백신이 사용된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까운 접종기관을 확인하면 된다.

 

이형정 시흥시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감염과 중증화를 예방하고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으로 인한 건강 부담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올해부터 무료 접종 대상 어린이의 연령이 14세까지 확대된 만큼 해당 시민들이 접종 일정을 확인해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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