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가족 130명, 군포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0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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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버블페스타’ 성료… 가족 참여형 여름 프로그램 운영


▲ 한대희 군포시장(왼쪽 여섯번째)이 2026년 버블페스타 행사 잠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송윤근 기자] 경기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정환)은 지난 8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장애아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 행사 ‘2026년 버블페스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즐거운 여가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장애아동과 보호자 등 1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버블쇼를 관람하고 분수터널과 물총놀이를 즐기는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장에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마련돼 아이들은 물론 보호자들에게도 색다른 여름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장애아동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물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족 간 소통이 이뤄지면서 행사장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지역사회의 협력도 행사 운영에 힘을 보탰다. 국민은행 산본지점, 군포시장애인부모회, 재궁동주민자치회, 안양 아낌없이주는나무, 군포시자원봉사센터 등은 먹거리와 봉사활동 등을 지원하며 참여 가족들을 도왔다.

 

한 참가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지 않은데 가족 모두가 물놀이를 즐기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아이에게도 기억에 남는 여름날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정환 관장은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일상의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대희 군포시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다”며 “장애인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문화와 여가를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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